뫼비우스의띠

뫼비우스의띠

젝스키스 0 222
젝스키스
널 보내 주겠어
날 원치 않으면
널 보낼 수 있어
널 보내 주겠어
날 원치 않으면
널 보낼 수 있어
널 잊어 주겠어
함께한 기억에
니 모습 까지도-
예전처럼 쉬울 거라
생각했어
하루이틀 시간이 가면
나아질거라 생각도 했어
착각이었어
처음 느낌대로
손끝부터 저려오는
그리움이
나를 무너뜨리고 있어
난 이미 빠져 날 수
헤어 날 수 없는
너의 깊은
사랑속이란 걸
그걸 알면서
왜 널 잊겠다고
지우겠다고 부질없는
헛된 다짐들만 해야
그럴수록 내 가슴만
더 아파와도
소용없는 맹세만 해
널 찾지 않겠어
다시는 내곁에
널 두지 않겠어
널 생각 않겠어
남겨진 기억에
널 두지 않겠어-
널 보내주겠어
나를 원치 않으면
널 잊어 주겠어
내 손에 너를 놔
다시 잡아
놓지 않을 것을
다시 다시 돌릴 것을
이런 내 여린
내 흐르는 미련에
그럴수록 내 상처 안에
너의 안에 함께했던
기억 안에 잊을수록
생각나는
보낼수록 다가오는
나의 다짐
점점 무뎌지네
잊는 다는 변명으로
널 하루 종일
가슴속에 담고 살아
널 보내 주겠어
날 원치 않으면
널 보낼 수 있어
널 잊어 주겠어
함께한 기억에
니 모습 까지도-
착각 잊으려는 집념
파고드는 체념
점점 무뎌지는
나의 다짐
이미 빠져
나올 수도 없을
헤어 나올 수도 없을
잊는다는 변명만을
내게 전해
널 지우지 못해
너를 채우지
다시 너를 잡기엔
너무 늦었지
원하지 않다면
내 들어주지
이럴수록 아파와도
더 이상은 소용없지
잊는다는 변명으로
널 하루 종일
가슴속에 담고 살아
널 보내 주겠어
날 원치 않으면
널 보낼 수 있어
널 잊어 주겠어
함께한 기억에
니 모습 까지도-
널 찾지 않겠어
다시는 내 곁에
널 두지 않겠어
널 생각 않겠어
남겨진 기억에
널 두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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