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나무아래

포플러나무아래

이예린 0 503
이예린
포플러 나무 아래
나만의 추억에 젖네
푸르른 하늘이
슬프게만 보이던
거리에서
언제나
말이 없던 너는
키 작은 나를 보며
슬픈 표정으로
훔쳐 보곤 했지
아무도 모르게
담벼락에 기대서서
긴 머리를
쓸어 올리며
기억의 저편에서
우린 또 만나겠지만
흐려진 눈가엔 가득
너의 그리움만
랄라라 라랄라랄라랄
너의 그리움만
포플러 나무 아래
나만의 추억에 젖네
푸르른
하늘이 슬프게만
보이던 거리에서
언제나
말이 없던 너는
키 작은 나를 보며
슬픈 표정으로
훔쳐 보곤 했지
아무도 모르게
담벼락에 기대서서
긴 머리를
쓸어 올리며
기억의 저편에서
우린 또 만나겠지만
흐려진 눈가엔 가득
너의 그리움만
랄라라 라랄라랄라랄
너의 그리움만
랄라라 라랄라랄라라
너의 그리움만
랄라라 라랄라랄라라
너의 그리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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