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인의노래

옛시인의노래

한경애 0 226
한경애
루 루루루루 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루루
마른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우리들의 사이엔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루루루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얘기를
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루루루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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