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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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0 245
장필순
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누구를 부르듯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음 음 음 음 음 음
또 하루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면 무너질것같은
가슴속 외로움들이
꿈꾸듯 조용히 찾아와
내곁에서 머물렀던
시간 그곳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는 맑은 바람
그바람 소릴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가는 바람소리를
음 강물위에 부서지는
저 햇살이 내게로
내게로 내려와
내곁에서 머물렀던
그시간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
그 바람소리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가는 바람소리
내곁에서 머물렀던
그 시간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
그 바람소리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가는 바람소리
내곁에서 머물렀던
그 시간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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