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비애

한영애 0 222
한영애
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 때의 그 이야기들
지금 어디에
마음의 벽 가린다 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 때의 그 추억들
지금은 어디에
기나간 한숨의 세월은
그댈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우는 빗물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기나간 한숨의 세월은
그댈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우는 빗물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어깨 위로 온
가슴 안으로
싸늘하게 젖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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