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청춘

유랑청춘

송해 0 233
송해
눈물어린 툇마루에
손흔들던 어머니
하늘마저 어두워진
나무리 벌판아
길떠나는 우리 아들
조심하거라
그 소리 아득하니
벌써 칠십년
보고싶고 보고싶은
우리 엄마여
재넘어 길떠나는
유랑 청춘아
어디가면 그리운 님
다시 만날까
정주면 이별인데
그 어디 머물까
그 세월 아득하니
벌써 칠십년
보고싶고 보고싶은
우리 어머니
보고싶고 보고싶은
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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