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부르스

청계천부르스

강승모 0 239
강승모
누구를 찾아왔다
혼자서 있네
불빛도 졸고있는
추억의 거리
오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정다워도
나만은 외로워
그 옛날 이 거리를
둘이서 함께 걸었지
지금은 떠나간 여인
못잊어 그리워질 때
희미한 안개속에
그 모습 떠오르는
청계천 부르스
어디를 찾아갈까
망설여 봐도
눈물에 아룽지는
추억의 거리
지나는 사람들은
언제나 정다워도
나만은 외로워
그 시절 이 거리를
정답게 둘이 걸었지
이제는 잊혀진 여인
왜 나는 못잊어 하나
희미한 안개속에
그 이름 불러보는
청계천 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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