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양말처럼

구멍난양말처럼

금수봉 0 252
금수봉

시계 바늘이 멈추었다고
세월이 가지 않겠니
시계 바늘을 되돌린다고
청춘이 돌아오겠니
어차피 세월이야
제 맘대로 흐르는 줄
알면서 잡지 못하고
막을 수 없는걸
미련 따윈 잊어버리자
슬픔일랑 던져 버리자
구멍 난 양말처럼
시계 바늘이 멈추었다고
세월이 가지 않겠니
시계 바늘을 되돌린다고
청춘이 돌아오겠니
어차피 인생이야
세월 따라 흐르는 줄
알면서 잡지 못하고
막을 수 없는걸
근심일랑 잊어버리자
눈물일랑 던져 버리자
구멍 난 양말처럼
구멍 난 양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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