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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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푸른하늘 0 530
뉴푸른하늘
텅 빈 방안 가득
혼자만의 기다림
익숙해질 까봐
잠들기 무서워
하늘 저위에서 그런
내가 슬퍼 보여도
내게 너무 많이
미안해 하지마
이젠 알았어
나를 바라본
마지막 너의
그 창백했던 얼굴
아무 말 없이
내 품에 안겨
숨을 거둔
너 내 소중했던기억
너를묻던 그날 이후
보고 싶은 마음에
조금 더 먼저 간
니 곁에 가려 해
이젠 알았어
영원히 함께
헤어짐 없는
하나가 되는 길을
너 있는 곳에
아주 가깝게
내게 남겨진 생
포기하고 갈께
난 후회하진 않아
희미해져 가는
나의 모습
살아있던 순간보다
널 느낄수 있으면돼
느낄 수 있니 너는
이미 내 몸은
나를 떠나서
니곁에 바로 옆에서
다시 너를
놓치지 않게
느낄 수 있니 너는
이미 내 몸은
나를 떠나서
니곁에 바로 옆에서
다시 너를
놓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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