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나날들

흩어진나날들

강수지 0 449
강수지
아무일없듯 흔들리듯
거리를 서성이지
우연히
널 만날 수 있을까
견딜 수가 없는
날 붙들고 울고싶어
어두운 마음에
불을켠듯한 이름하나
이젠 무너져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테니까
어두운 마음에
불을켠듯한 이름하나
이젠 무너져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테니까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채 살야 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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