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밤

도시의밤

최헌 0 478
최헌
여기 낯설은 도시에
어둠이 밀리네
거리의 가로등은
뽀얗게 피고
텅 빈 광장 울리는
밤열차 기적소리
하얀 도시의 밤
왜 이리 서럽나
어느 먼 옛날
어릴때 내가 보다가
너무 너무 슬퍼서
울고 말았나
울고 말았나
슬픈 영화처럼
이제 밤 열차도
저 멀리 사라져가고
도시의 거리마다
침묵만 남아
갈 수 없는 꿈나라
파란 별들만
하얀 도시의 밤
왜 이리 서럽나
어느 먼 옛날
어릴때 내가 보다가
너무 너무 슬퍼서
울고 말았나
울고 말았나
슬픈 영화처럼
어느 먼 옛날
어릴때 내가 보다가
너무 너무 슬퍼서
울고 말았나
울고 말았나
슬픈 영화처럼
슬픈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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