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FT Island)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곁에 머물러 주길
간절히 빌어 보지만
더는 아니라고
이제는 아니라고
얼음처럼 차가운
너의 말투
어서 날 잊으라고
어서 그만두라고
그럴수록 상처만
더 깊이 남게 된다고
아니 괜찮다고
널 사랑한 내 맘은
이미 많은 상처에
익숙하니까
굳은살이 박혀 버려
아픈 줄도 나는 몰라
수천 번 할켜도
수만 번 할켜도
내 가슴은
아픈 줄도 몰라
굳은살이 박혀 버려
아프게 해도 난 몰라
이제
수천 번 찢겨도
수만 번 찢겨도
내 가슴은 아픈 줄도
몰라 내 사랑은
다른 사랑을 만나
다른 사랑을 해도
너 같은 사랑은
두 번 다신 못 할 거야
굳은살이 박힌
내 가슴 어디에도
또 다른 사랑은
못 쓸 테니까
굳은살이 박혀 버려
아픈 줄도 나는 몰라
수천 번 할켜도
수만 번 할켜도
내 가슴은
아픈 줄도 몰라
굳은살이 박혀 버려
아프게 해도 난 몰라
이제
수천 번 찢겨도
수만 번 찢겨도
내 가슴은 아픈 줄도
몰라 내 사랑은
제발 다시 돌아와 줘
제발 다시 내게 와 줘
네 얼굴이 박혀 버려
지워 봐도 소용없어
수천 번 지우고
수만 번 지워도
네 얼굴이
지워지질 않아
네 사랑이 박혀 버려
가슴을 후벼도 안 돼
그래
너만 사랑하고
너밖에 몰라서
다른 사랑은
죽어도 안 돼 내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