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자야

봉자야

이동준 0 231
이동준

쓰러지지 말자
나의 친구야
봉자야 친구야
니가 있어 행복하구나
힘이 들때면
오늘처럼 만나자
쓰러지지 말자
나의 봉자야
청운의 꿈 펼쳐 보자
다짐을 하고
서울 하늘 여길 왔던가
화려한 도시
높은 빌딩 사이로
두 손 움켜지고
달려 왔던가
땀방울에
샤워를 해도 찬찬
세상이 힘들다 해도
찬찬찬
부어라 마셔라
진짜 멋진 나의 친구야
힘이 들때면
오늘처럼 만나자
쓰러지지 말자
나의 봉자야
쓰러지지 말자
나의 봉자야
흰머리와 주름살이
무척 늘어도
두 손 잡고 달려가 보자
멋진 아내와
아들 딸도 다 컸다
이젠 웃을 일만
남아 있구나
땀방울에
샤워를 해도 찬찬
세상이 힘들다 해도
찬찬찬
부어라 마셔라
진짜 멋진 나의 친구야
힘이 들때면
오늘처럼 만나자
쓰러지지 말자
나의 친구야
쓰러지지 말자
나의 봉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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