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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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0 226
동화
부활

창밖에선 비가 내리고
또 어렴풋이
넌 떠오르고
잊지 말라고
잊지 말라고
날 바라보며
넌 말했었지
뒤돌아서면
저 어딘가를
지나쳐 가는
넌 바람 같아
저 어딘가로
날아가도록
바람이란 게
부는가 봐
너를 만나게 되는 날
너를 만날 수 있는 날
내가 설레었던
그 예전처럼
또 그럴 수 있을까
너무 사랑을 했기에
너무 사랑을 했기에
다시 다가갈 수도
없을 만큼
서로 사랑했으니까
창밖에선 비가 내리고
또 어렴풋이
넌 떠오르고
저 어딘가로
날아가도록
바람이란 게
부는가 봐
너를 만나게 되는 날
너를 만날 수 있는 날
내가 설레었던
그 예전처럼
또 그럴 수 있을까
너무 사랑을 했기에
너무 사랑을 했기에
다시 다가갈 수도
없을 만큼
서로 사랑했으니까
너를 떠나보내던 날
너와 멀어져 가던 날
내가 바라보던
그 눈빛으로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너무 사랑을 했기에
너무 사랑을 했기에
다시 사랑할 수도
없을 만큼
서로 사랑했으니까
너를 만나게 되는 날
너를 만날 수 있는 날
내가 설레었던
그 예전처럼
또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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