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구점오(39.5)(메이퀸)

삼십구점오(39.5)(메이퀸)

간종욱 0 235
간종욱
왜 난 사랑하나도
못하는 걸까
처음 해 본 것 처럼
늘 서툴기만 해
흔한 사랑 이별 한 번
한 것 뿐인데
몇 날 며칠을 앓아
꼼짝을 못 하고 있어
왜 이렇게 버려야 할 게
많은 건지
그대 내게 남겨 준게
너무 많아서
열이 납니다
아파서 죽을듯이
어떤 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네요
아픈 것도 내 맘이니까
그냥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왜 난 이별하나도
못하는 걸까
익숙했던 기억도
다 지워야 하는데
사랑했던 시간 만큼
이별하나봐
니 걱정 니 생각만
하고 사니까
왜 이렇게 버려야 할게
많은 건지
그대 내게 남겨준게
너무 많아서
열이 납니다
아파서 죽을듯이
어떤 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네요
아픈 것도 내 맘이니까
그냥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댈 원하는 만큼
아프고 원망 했어요
많이 사랑한 만큼
후회와 미련이 남아서
오 알고 있어요
그대 맘 떠나간 걸
그냥 사랑하니까
나 아픈거니까
내 맘이죠 내 맘이니까
그냥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열이 납니다
아파서 죽을 듯이
어떤 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네요
아픈 것도 사랑이니까
그냥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냥 아픈 데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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