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새

나그네새

손현희 0 226
손현희
이제 너가면 갈대잎은
찬바람에 떨고
텅빈 내 가슴
따스한 손길 그리워
허공을 보면서
이마음 애이우련만
내마음 모른체
너는 떠나네
좀더 내 곁에 머물수는
진정 없을까
환희에 찬 아름다운
너의 자태
나 너로 인하여
잠깐 만이라도
고독을 잊으려
잊으려 한다
너는 나그네 새
내 마음에
기쁨을 주는 새
너는 나그네 새
내 마음에
고독을 주는 새
아 그렇지만
미워할 수가 없는 넌
나그네 새
나그네 새
너는 나그네 새
내 마음에
기쁨을 주는 새
너는 나그네 새
내 마음에
고독을 주는 새
아 그렇지만
미워할 수가 없는 넌
나그네 새
나그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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