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얼굴

두얼굴

이수미 0 230
이수미

바람이 부네요
눈비가 오네요
우산 속에 두 얼굴이
살짝 숨었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오늘에 사연들을
그릴 수가 있다면
그릴 수 있다면
조그만 액자 속에
곱게 넣어서
나의 창에 걸어 두고
보고 싶네요
바람이 부네요
눈비가 오네요
굴러가는 나뭇잎에
장을 새겼죠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오늘의 사연들을
그릴 수가 있다면
그릴 수 있다면
조그만 액자 속에
곱게 넣어서
나의 창에 걸어 두고
보고 싶네요
나의 창에 걸어 두고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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