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담의어머니

웃담의어머니

혜미 0 235
혜미
세월따라 계절을
벗삼아 인생열차
오늘도 가네
그립던 그얼굴
그 모습은
구름따라 재넘어가고
동네어귀 고목나무
쓸쓸히 쓸쓸히
홀로서있네
어머니 아버지
웃담에 논메시나
청룡 하늘에
밭을 메시나
이자식의 늦은후회
받아주세요
받아주세요
세월따라 계절을
벗삼아 인생열차
오늘도 가네
정답던 그손길
그 마음은
바람따라 재넘어가고
동네어귀 정자에는
소쩍새 소쩍새
슬피우네
어머니 아버지
웃담에 논메시나
청룡 하늘에
밭을 메시나
이자식의 늦은용서
받아주세요
받아주세요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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