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지중해

박상민 0 238
박상민
지친 어깰 돌아서
내려오는 달빛을 본다
별빛 같은 네온이
깊은밤을 깨워 보지만
죽음보다 더 깊은
젊은날은 눈을 감은 채
돌아누웠지 숨을 죽이며
울고있었지
천년같은 하루와
내모든 걸 빼앗아 가고
한숨속에 살다가
사라지는 나를 보았지
나는 내가 누군지
기억조차 할 수가 없어
나를 데려가
할 수 있다면
너의 곁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를 내려줘
나는 네가 사는 곳에
가진 않을래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지만
더이상은 나를
버리고 살 순 없어
떠나자 지중해로
잠든 너의 꿈을
모두 깨워봐
나와 함께 가는거야
늦지는 않았어
가보자 지중해로
늦었으면 어때
내 손을 잡아봐
후회없이 우리 다시
사는거야
천년같은 하루와
내 모든걸 빼앗아 가고
한숨속에 살다가
사라지는 나를 보았지
나는 내가 누군지
기억조차 할 수가 없어
나를 데려가
할 수 있다면
너의 곁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를 내려줘
나는 네가 사는 곳에
가진 않을래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지만
더 이상은 나를
버리고 살 순 없어
떠나자 지중해로
잠든 너의 꿈을
모두 깨워봐
나와 함께 가는거야
늦지는 않았어
가보자 지중해로
늦었으면 어때
내손을 잡아봐
후회 없이
우리 다시 사는거야
떠나자 지중해로
잠든 너의 꿈을
모두 깨워봐
나와 함께 가는거야
늦지는 않았어
가보자 지중해로
늦었으면 어때
내손을 잡아봐
후회 없이 우리다시
사는거야
떠나자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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