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원곡)

골목길(원곡)

김현식 0 225
김현식
골목길 접어들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수줍은 너의 얼굴이
창을 열고 볼 것만 같아
마음을 조이면서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
뒤돌아 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들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
뒤돌아 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들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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