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밤마다

밤이면밤마다

인순이 0 729
인순이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님 모습
떠올리긴 싫어
희미한 전등불밑에서
내 모습 초라한 것
같아 싫어 정답게
지저귀는 철새들
내 맘 알까 몰라
멀리 떠나간 내님은
혹시 날잊어 버렸나
잊지 말자고
해놓고 예
내 마음 전해줄
비둘기 어디서
날아와 준다면
예쁜 종이 접어
내님께
이 마음
알려 드릴 텐데
어쩌나 휘영청
밝은 달도
내 마음 모를 꺼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님 모습
떠올리긴 싫어
희미한 전등불밑에서
내 모습 초라한 것
같아 싫어 정답게
지저귀는 철새들
내 맘 알까 몰라
멀리 떠나간 내님은
혹시 날잊어 버렸나
잊지 말자고
해놓고 예
내 마음 전해줄
비둘기 어디서
날아와 준다면
예쁜 종이 접어
내 님께 이 마음
알려 드릴 텐데
어쩌나
휘영청 밝은 달도
내 마음 모를 꺼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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