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방황

구창모 0 771
구창모
나의 거리에
어둠이 또 밀리면
하늘엔 작은 별하나
그 길을 따라
나홀로 가니
허전한 발길 뿐이네
보라빛 도는
작은 가로등 밑에
휘파람 불며 섰다가
불꺼져 가는
창문을 보니
쓸쓸한 마음 뿐이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두뺨에
쓸쓸한 웃음 지우게
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가슴에
허전한 맘 지우게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외로워지네
은하수 물결
울고 간 자리에는
별빛만 떨어지는데
텅빈 거리에
나홀로 서니
외로운 마음 뿐이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두뺨에
쓸쓸한 웃음 지우게
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가슴에
허전한 맘 지우게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외로워지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두뺨에
쓸쓸한 웃음 지우게
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가슴에
허전한 맘 지우게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외로워지네
낙엽처럼 외로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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