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의밤

태종대의밤

현당 0 294
현당
밤비는 하염없이
내 가슴을 적시는데
그 누구를 찾아왔는가
태종대의 밤은 깊은데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삼킨 첫사랑
잊는다 잊으리라
다짐을 해도
자꾸만 떠오른 얼굴
밤비는 부슬부슬
내 가슴을 적시는데
그 누구를 못 잊어 왔나
태종대의 밤은 깊은데
끝없이 부서지는
파도가 삼킨 첫사랑
잊는다 잊으리라
다짐을 해도
애꿎은 눈물 또 눈물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삼킨 첫사랑
잊는다 잊으리라
다짐을 해도
자꾸만 떠오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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