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아솔아푸르른솔아

솔아솔아푸르른솔아

노찾사 0 765
노찾사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 되는
참세상 자유 위하여
시퍼렇게
쑥 물 들어도
강물 저어 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 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창살 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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