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또다시

너에게로또다시

변진섭 0 1409
변진섭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둔 채로
헤매이다 흘러간시간
잊고 싶던
모든 일들은
때론 잊은 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보던 젖은그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 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수 없다는걸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 오기 까지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수 없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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