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나

너와나

남진 0 1465
남 진
나 혼자 걸어가면
쓸쓸한 길도
둘이서 걸어가면
외롭지 않아
나 혼자 쳐다보는
밤 하늘 보다
너와나 둘이라면
더욱 정다워
마음과 마음으로
맺은 너와나
이 세상 다하도록
변치를 말자
나 홀로 노저으면
거센 물결도
너와나 둘이라면
헤쳐 나가리
나 혼자 지켜보는
꽃잎 보다는
둘이서 바라보면
더욱 귀여워
마음과 마음으로
맺은 너와나
이 세상 다하도록
변치를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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