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심청

효녀심청

김용만 0 1117
김용만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 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 에 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 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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