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눈을 한번 지려감고서
그대를 보죠
그 사람 눈에
내가 흐르네요
고개를 들어 나를 봐요
야윈 그대가 안쓰러워
나도 울고말았어
기억해요 자신보다
더 날 아껴주었죠
함께 했던 날들
그리워질때면
그땐 난 어떡하죠
그대만이 그대만이
일생을 다 바쳐서
사랑할 오직 한사람
그런 사람 여기있죠
그댈 혼자 놔두고
아프게 한 그런 사람이
나란걸 몰랐어
용서해요
그대 숨소리가
점점 더 작아지면
되려 나의 한숨은
커져가고 워워
이별이 가까워지나봐
그대 알게될까
걱정되 흐르는
눈물도 삼켰어
세월가면 그대 잊고서
난 살아갈까봐
오늘도 난 슬픈
추억을 안아요
가슴이 부서져도
그대만이 그대만이
일생을 다 바쳐서
사랑할 오직 한사람
그런 사람 여기있죠
그댈 혼자 놔두고
아프게 한 그런 사람이
나란걸 몰랐어
용서해요
꼭 한번만 꼭 한번만
이말 하고 싶었어
그대 없인 안되는 사람
나란걸 기억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