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부르스(R)

명동부르스(R)

고운봉 0 1269
고운봉
궂은비 오는
명동의 거리
가로등 불빛 따라
쓸쓸히 걷는 심정
옛 꿈은 사라지고
언제나 언제까지나
이 밤이 다 새도록
울면서 불러보는
명동의 블루스여
깊어만 가는
명동의 거리
고요한 십자로에
술 취해 걷는 심정
그 님이 야속 턴가
언제나 언제까지나
이 청춘 시들도록
목메어 불러보는
명동의 블루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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