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같지않은이유

이유같지않은이유

박미경 0 238
박미경
아무것도 필요 없어
네가 나를
떠나려 한다면
나를 사랑했단 말도
모두 연극처럼
느낄 뿐 야
마음이 변했다면
이유를 대지마 예
내가 싫어진 건
난 알고 있어
가식적인 말로 나를
위로하려고 하지마
이젠 기대하지 않아
너의 곁에 다른 얼굴
다른 모습뿐야
다시는 나도
돌아가진 않아
너를 위해 더이상
난 슬퍼지긴 싫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너를
이해할순 없어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나를 설득하려고
하지마 이젠 내맘속에
너의 자린 없어 예
모두 버린 거야
지금까지 내게 남겨진
슬픈 사랑의
모든 기억들
이젠 기대하지 않아
너의 곁에 다른 얼굴
다른 모습뿐야
다시는 나도
돌아가진 않아
너를 위해 더이상 난
슬퍼지긴 싫어
이젠 기대하지 않아
너의 곁에 다른 얼굴
다른 모습뿐야
다시는 나도
돌아가진 않아
너를 위해 더이상
난 슬퍼지긴 싫어
어쩌면 너의 말이
맞는지도 몰라
난 지금 너를
위로하고 있는 거야
내생각 내 마음
그대로를
내게 말하려고
하는 것뿐인데
넌 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나의 말을 가로채
버린 거야
나에게는 더이상의
듣고 싶은말도
하고싶은 말도
남아있지 않다면서
이젠 기대하지 않아
너의곁에 다른모습
다른 얼굴뿐야
다시는 나도
돌아가진 않아
너를 위해 더이상
난 슬퍼지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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