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정

남자의정

송시향 0 253
송시향
내 가슴 깊은 곳에
사랑의 씨 뿌리고
그 꽃잎 피기 전에
꺽어 버린 바람처럼
당신은 모질게도
떠나갔지만
미워도 못하고
원망도 못하고
속으로만 울고 있는
사나이의 깊은 정을
너는 모른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추억을 심어놓고
한 마디 말도없이
흘러가는 구름처럼
당신은 내 곁에서
떠나갔지만
잡지도 못하고
후회도 못하고
속으로만 울고 있는
사나이의 깊은 정을
너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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