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종합병원2)

욕심(종합병원2)

김범수 0 429
김범수
난 처음부터
가진게 없어
더 잃을게 없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늘 외로움과
싸워야 했어
져도 이겨도
결국 혼잔데
얼마나 힘겨워야
힘겹지 않을지
내 가슴에
흘려야할 눈물
남아있다면
아파야할 상처가
더 있다면
한번에 다 울고 아프고
행복해지고 싶어
고칠수만 있다면
상처도 지우고 싶어
참 영원할것 같던
사랑도 내 손 놓고
이별의 손을 잡고
또 날 떠나
얼마나 외로워야
외롭지 않을지
사는동안
기다려도 돌아올수
없다면
못내 가슴 칠 수밖에
없다면
한번에 다 그리워하고
모조리 잊고 싶어
멈춰 있던 심장이
내가 다시
사랑할수 있게
사는동안
흘려야할 눈물
남아있다면
아파야할 상처가
더 있다면
한번에 다 울고 아프고
행복해지고 싶어
단 하루를 살아도
눈 감는 그 순간까지
이젠 나도 웃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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