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내맘에들어오면은

그대내맘에들어오면은

조덕배 0 978
조덕배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 척 하려 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 텐데
훨훨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 텐데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 텐데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 텐데
훨훨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 텐데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 텐데
훨훨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 텐데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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