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어라금순아

굳세어라금순아

현인 0 2089
현 인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 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잃고 헤매었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 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진다
영도 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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