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소년소녀

이십세기소년소녀

자우림 0 314
자우림
비틀즈의 무지개
흑백 텔레비전에
오즈의 마법사
듀란듀란의 노래
달나라에 간사람
마돈나의 가슴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왔을 법한
화상전화기를 든 소년들
너무 빨리 어른의
세상에 눈을 뜬
아직 말간 눈을
한 소녀들
밤하늘에 가득히 떠올라
빛나던 별
투명하던 바람
무지개와 새들과 꽃이
피어오르던 봄날의 언덕
천진했던 소년들
순진했던 소녀들
20세기의 아이들
비틀즈의 무지개
흑백 텔레비전에 오
즈의 마법사
듀란듀란의 노래
달나라에 간사람
마돈나의 가슴
밤하늘에 가득히 떠올라
빛나던 별
투명하던 바람
무지개와 새들과 꽃이
피어오르던 봄날의 언덕
올리비아 핫세는
세월이 흘러도
청순한 소녀일 것 같았고
나는 언제까지나 어른의
세상을 모를 것만
같았지 아이인체
울랄라~울랄라라
울랄라~울랄라라
울랄라~울랄라라
울랄라~울랄라라
울랄라~울랄라라
울랄라~울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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