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숙생

여자하숙생

이미자 0 242
이미자
사랑은 가고
행복도 떠나가고
아무도 없는
외로운 이 한밤을
헤매도는 하숙생
참아왔던 사연들이
흘러간 지금
그래도 못 잊는
첫사랑이 울리게 하네
여자 하숙생
불러봅니다
다시는 못 올 사람
행여나 하고
쓰라린 옛 상처를
달래보는 하숙생
가슴깊이 맺은 정이
눈물이 될 줄
그래도 못 잊을
옛 사랑이 울리게 하네
여자 하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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