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노래방에서

서은광앤씨아 0 271
서은광앤씨아

그녀가 부르는
저 노래가 왠지
한 소절 한 소절
독백 같아
그 남자 부르는
저 노래가 마치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던
속 얘기 같아
또 눈물이나
헌 기억들이 되살아나
얼룩진 그 시간 속을
수없이 돌고
너를 잃어버린 후회만큼
더욱 큰 소리로
외쳐보는 노래
이 작은 공간속에 ooh
이런 날 알겠니 ohh
난 널 부르고 있어
사랑해 oh 이것밖에
다른 건 없어
그 날 너에게
전해야 했던 그 말을 이제
또 눈물이나
헌 기억들이 되살아나
얼룩진 그 시간 속을
수없이 돌고
너를 잃어버린
후회만큼
더욱 큰 소리로
외쳐보는 노래
이 작은 공간속에
텅 빈 조명아래 우린
절대 들리지도 않을
그 고백을 해 아파
너와 나 헤어졌단 게
평범한 사실이 된 게
난 너무 아파서 울어
넌 날 스쳐가
저 화면 속에
가사처럼 흘러가
좀 늦어버린 날 남겨두고
점점 떨리는 그 목소리만
결국 터져버린
눈물 숨소리만
이 작은 공간속에 ohh
이런 날 알겠니 ohh
난 널 부르고 있어 uh
이렇게 끝날 걸 uh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