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수밖에없었던

사랑할수밖에없었던

백지영 0 332
백지영
난 참 힘들었나봐
니가 없이도
잘 사는걸보면
많이 아파하며
울었던 날들이
아주 오래된
일인것 같아
난 참 잘한것 같아
웃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가
하지만 가끔씩
아무 이유없이
잊은것 같았던
니 생각에
자꾸 눈물이 흘러
아무리 지우려 해도
바보같은 내 가슴이
상처뿐인 너의 기억을
버리지 못하나봐
미친듯 가슴 아파도
죽도록 힘이 들어도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내가 너무 싫어
난 참 게으른가봐
이별 조차도
혼자 못하나봐
니가 날 떠난후
시작도 못했어
너처럼 그렇게 니 모든걸
쉽게 잊을 수 없어
아무리 지우려 해도
바보같은 내 가슴이
상처뿐인 너의 기억을
버리지 못하나봐
미친듯 가슴 아파도
죽도록 힘이 들어도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내가 너무 싫어
나의 가슴 어딘가에
있는 널
세상 어디에도
숨길 곳이 없잖아
너없이 길을 걸어도
한 손엔 땀이 가득차
마치 너의 손을
잡은 것처럼 우 - -
아무리 지우려 해도
바보같은 내 가슴이
상처뿐인 너의 기억을
버리지 못하나봐
미친듯 가슴 아파도
죽도록 힘이 들어도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내가 너무 싫어
바보같은 내 가슴에
미친듯 가슴 아파도
죽도록 힘이 들어도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런 내가 너무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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