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YOU)

유(YOU)

김상민 0 278
김상민
어떻게 난 해야 해
니가 떠난다고 말하면
난 혼자 남겨지는 게
더 두려울 텐데
말해준다면
조금 편할 것 같아
아주 작은 손짓조차도
내겐 소중한
너를 잊을 수 없는
슬픈 기억속으로 보내
잠못 이루겠지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거야
모두가 말했었어
둘이 잘 어울린다고
그럴 땐 넌 내 품에
기대어 왔어
눈을 감으면
꿈속에서 널 만나
긴 밤을 지내다 널
아침이 되면 난
잠에서 깨어
다시 보내고 난 후
아파 눈물 흘리겠지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거야
항상 그렇게 얘기해왔지
내 옆에 잠든 너를 보며
항상 난 가슴이 아팠어
다시 널 보지 못할 거라는
그런 생각 이젠
알 수 있을 것 같애
니가 떠난다는
그 이유를 그래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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