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

사뿐

정승환 0 249
사뿐
정승환

이럴 줄은 몰랐죠
당신에게 마음이
저려오는 게
그때 왜 그랬나요
내가 편해
내 손을 잡았나요
요즘 난 하루 종일
별일 아닌데
마음이 어지러워
내 발은 왜
멈칫하는 건지
꽃잎에 바람에
여린 아이들에
늘 떠올리는
단 한 사람
같이 걸을래
괜찮다면
나와 같이 걸을래
어색하면 내 손을
건네줄 테니
혼자 느껴 온
수많은 마음들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널 바라보면서
이대로 좀 더 가까이
I'm just oh thinking
about your love
I'm just oh thinking
about your love
드넓은 이 세상에
이렇게 나
가까이 서 있어요
괜히 뻔한 영화에
눈물이 나
별거 아닌데
울컥하는 건지
꽃잎에 바람에
많은 사람 중에
늘 떠올리는
단 한 사람
같이 걸을래
괜찮다면
나와 같이 걸을래
어색하면 내 손을
건네줄 테니
혼자 느껴 온
수많은 마음들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널 바라보면서
이대로
좀 더 가까이
화려하지 않지만
내 진심이
날아가지 않고
전해졌으면
그대 돌아가는
걸음 따라
가벼운 마음 있다면
같이 걸을래
항상 같이 걸을래
이대로 같이 걸으며
혼자 느껴 온
수많은 마음들
나에게 말해줬으면
날 바라보면서
이대로 좀 더
걸어볼까
좀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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