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였으면(황태자의첫사랑)

나였으면(황태자의첫사랑)

나윤권 0 319
나윤권
늘 바라만 보네요
하루가 지나가고
또 하루가 지나도
그대 숨소리
그대 웃음소리
아직도 나를 흔들죠
또 눈물이 흐르죠
아픈 내 맘 모른 채
그댄 웃고있네요
바보같은 날
철없는 못난 나를
한번쯤 그대
돌아봐 줄 수 없는지
알고있죠 내 바램들은
그대에겐
아무런 의미없단걸
나였으면
그대 사랑하는 사람
나였으면
수 없이 많은 날을
나 기도해왔죠
푸르른 나무처럼
말 없이 빛난 별처럼
또 바라만 보고
있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요
늘 나 오늘까지만
혼자 연습해왔던
사랑의 고백들도
슬픈 뒷모습
그저 오늘까지만
이런 내 맘을
모른 채 살아갈테죠
기다림이 잊혀짐보다
쉽다는 걸 슬프게
잘 알고있죠
나였으면
그대 사랑하는 사람
나였으면
수 없이 많은 날을
나 기도해왔죠
푸르른 나무처럼
말없이 빛난 별처럼
또 바라만 보고
있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요
묻고싶죠
그댄 잘 지내는가요
함께하는 그 사람이
그대에게
잘 해주나요
바보같은 걱정도
부질없단 걸 알지만
눈물 없이 꼭 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사랑한다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