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왕과나)

부디(왕과나)

임형주 0 240
임형주
부질없이
세월은 흐르고
계절은 변해 가고
함께했던
우리의 나날들은
바람결에 흩어졌건만
그댈 향한
나의 사랑만은
누구도 막지 못해
달빛에 번지는
그대 미소에
오늘도 난 눈물만
지울 수 없는
그대의 손길
그대의 숨결
그리움에
애타는 내 맘은
천공을 떠도네
사랑하는
나의 사람이여
부디 나를 잊지 마라
하늘이여 제발
저 사람만은
사랑하게 해주길
영원토록
함께 하겠다던
그 날의 그 맹세도
운명 같은
우리의 첫 만남도
안개 속에 가려졌건만
그대 없인
난 살수 없어서
그대를 놓지 못해
귓가에 맴도는
그대 음성에
또 다시 난 눈물만
지울 수 없는
그대의 손길
그대의 숨결
그리움에
애타는 내 맘은
천공을 떠도네 아-
사랑하는
나의 사람이여
부디 나를 잊지 마라
하늘이여
제발 저 사람만은
사랑하게 해주길
사랑하는
나의 사람이여
부디 나를 잊지 마라
하늘이여
제발 저 사람만은
사랑하게 해주길
사랑하게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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