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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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0 243
허각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
난 아직 네가
필요한데도 애써
널 그렇게
떠나보내야만 했어
이해 못하겠단
표정은 됐어
모든 일이 내 맘처럼
돌아가질 않아
이별이 대안처럼
돼버렸어 맞아
나같은 여잔
잊고 떠나도 돼
하지만 널 잊겠다는
말은 못해
아직 못다한 말들이
남았는데
내 입가에 맴도는
널 위한 말이
오늘만은 꼭 오늘만은
다 전해주고 싶은데
한번도 말 못한
간단한 이야기
가슴 깊이
묻어둔 그 얘기
널 위해 준비한
이 노랠 부를게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너에게 전할 수 있는 말
오랜 시간 아껴온
바로 그 말
내 맘을 담아서
이 노랠 부를게
널 사랑한다고
하늘에 태양이
뜨고 지고
계절이 변해가
모두가 바뀌고
너도 다른
삶을 꿈꾸겠지
그런데 나만 제자리
그대로겠지
나 아직도 꿈 꿔
너와 같이 걷던 거기
아직도 그리워
내 머릴 헝크리던 손길
잠시 떨어져 있는
것뿐이라고
믿고 있어 내겐
오직 너뿐이니까
그래 오늘이
아니면 안되는데
내 가슴에 맺히는
아픈 한마디
몇 번이고 소리쳐보고
속삭여주고 싶었는데
한번도 말 못한
간단한 이야기
가슴 깊이
묻어둔 그 얘기
널 위해 준비한
이 노랠 부를게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너에게 전할 수 있는 말
오랜 시간 아껴온
바로 그 말
내 맘을 담아서
이 노랠 부를게
널 사랑한다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올텐데
조금만 더 날
기다려줘 baby
조금만 더 날
믿어줘 baby
조금만 더 뒤에
내게 다시 기회를 줘
내게 와주면
널 위해 준비한
이 노랠 부를게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너에게 전할 수 있는 말
오랜 시간 아껴온
바로 그 말
이 마음 그대로
변하지 않을게
널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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