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나그때의우리

그때의나그때의우리

어반자카바 0 271
어반자카바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참 어리석고 어렸지
그때의 우리
아무것도 아닌 일에
다투던 초라할
무렵에 기억
달 밝은 날에
하늘을 보면
우리 상처들이 떠 있고
밤 또 늦은 밤에
거릴 거닐면
그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따라와
네가 그립거나
보고프거나
그런 쉬운 감정이 아니야
난 그때의 우리가 세상에
우리밖에 없었던
그때가 그리울 뿐
그때의 우리
소홀함과 편안함
그 안에서
부서질 듯 아파했던
달 밝은 날에
하늘을 보면
우리 상처들이 떠 있고
밤 또 늦은 밤에
거릴 거닐면
그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따라와
네가 그립거나
보고프거나
그런 쉬운 감정이 아니야
난 그때의 우리가 세상에
우리밖에 없었던
그때가 그리워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픈
가벼운 순간의
감정이 아냐
난 그때의
우리가 너와 내가
이 세상 전부였던
그때가 그리울 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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