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그리고나

그대그리고나

소리새 0 899
소리새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 돛단배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 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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