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잊을이름

못잊을이름

문주란 0 319
문주란
차라리 그이를 몰랐다면
눈물도 모를것을
차라리 정들기 전이라면
잊기도 쉬울 것을
뉘우쳐 보건만
이미 때는 늦어
애타게 애타개 불러보는
못잊을 이름이여
사랑이 무언지 몰랐다면
서룸도 모를것을
서룸을 옛날에 알았다면
사랑을 않을것을
뉘우쳐 보건만
이미 때는 늦어
설웁게 설웁게 불러보는
못잊을 이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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