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닮아서

너를닮아서

안재욱 0 316
안재욱
내 불꺼진 방안
더 익숙해져
오 - - -
이렇게 혼자인 나
한편에 놓인
네 사진조차
오 - - -
보고 싶지 않은걸
내 기억은
다 꺼져가는 모닥불
몇 줌 남은
뒤집힌 모래시계
무덤덤한 하루하루
어떻게든 그냥
나 살아가면 돼
오 - -
비오는 아침
내 창문밖에
오 - - -
뛰어가는 한사람
나도 모르게
바라보았어
오 - - -
왠지 너를 닮아서
오 - -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함께 자주 찾던
이 카펜 아직
오 - - -
너를 닮은 향기가
아니라 하며
다 마셔버린
오 - - -
뜨거운 이 커피가
내 기억은
다 꺼져가는 모닥불
몇 줌 남은
뒤집힌 모래시계
무덤덤한 하루하루
어떻게든
그냥 나 살아가면 돼
오 - -
비오는 아침
내 창문밖에
오 - - -
뛰어가는 한 사람
나도 모르게
바라보았어
오 - - -
왠지 너를 닮아서
오 - - -
왠지 너를 닮아서
오 - -
너를 닮아서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