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사랑

뚜벅이사랑

철이와미애 0 245
철이와미애
그래 뚜벅이라 날
불러도 좋아
차도없이 뚜벅 뚜벅
뚜벅이니까 하지만
알고 보니
너도 어쩔 수 없어
내가 꿈꾸던
꿈속의 여자는 아냐
점쟁이에게서
사랑을 사고
귀가 찢어지는
록 카페를
좋아하는 여자
멋진차 잘생긴 남자
누가 진짜 남자인지
잘 생각해봐
그 언젠가 내안에서
숨쉬는 널 느꼈을때
사실은 화가 났었지
허락한적 없으니까
그땐 몰랐었어
니가 나만의
사랑이란 걸
넌 항상 내 곁에만
머물 줄 알았어
난 이젠 널
보내면 두려워
네가없인 살순 없어
널 사랑해
그런 여자들
할일 없이
카페에 앉아
이러쿵 저러쿵
잡담으로 때우고
소개팅에 나온
순진한 남자들
양말이 흰색이라
무시했지 그렇게
너는 마음대로
제멋대로 남자들의
기준을 세워버렸어
억울해도 나는
죄인이 되었어
차도없는 뚜벅이니까
실버스타 스텔론
캐빈 코스트너
미키루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한번쯤은
기대들을 하지
하지만 너는
한국 여자잖아
언젠가는
알 수 있을거야 널
사랑했던 남자라곤
나 뿐인걸
아마 나도 그때쯤엔
너보다 더 근사한
여자와 사랑을
할 테니까
나 이젠 알았어
넌 나만을
사랑할 수 없는걸
알았어
나 이제
널 보내면 두려워
네가없인 살순 없어
널 사랑해 아아아아
오 우워 예
나 이젠 알았어
넌 나만을
사랑할 수 없는걸
오오우워우 워우워우
워우워우 워우워우
우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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