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귀향

나훈아 0 466
나훈아
목화송이 송이 송이
머리에 이고
버렸던 흙냄새를
잊지 못해서
비 내리는 모녀고개
넘어올 적에
두번 다시 내 고향을
떠나지는 아니하리
아 구름 가듯
세월이 갔네
돌아온 내 고향
목화송이 송이 송이
머리에 이고
꿈에도 잊지 못할
내 고향인데
비 내리는 모녀고개
돌아가보면
이젠 다시 타향생각
그립다고 아니하리
아 바람 가듯
청춘이 가네
돌아온 내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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