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랑십팔세
한서경
가요
0
537
2017.08.24 17:39
한서경
하얀 도시
따사론 햇살
하얀 티에 청바지
때맞춰 들려오는
음악소리
난잡한맘 털어버리고
라디오 볼륨을 켜고
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 에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 댔어요
팔장을 끼고
돌뿌리 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
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 댔어요
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 에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 댔어요
하얀 도시
따사론 햇살
하얀 티에 청바지
때맞춰 들려오는
음악소리
난잡한맘 털어버리고
라디오 볼륨을 켜고
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 에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 댔어요
팔장을 끼고
돌뿌리 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
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 댔어요
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 에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 댔어요